[신도림맛집] 우월소곱창

이번 식당은 우월소곱창입니다.

구로역과 신도림역 사이에 있는 곱창집인데,

늘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호기심에 가봤다가

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재방문했습니다.

 

식당 앞입니다.

입구가 깔끔하네요.

이름 옆에 한자가 붙어있으면 왠지

고급음식을 팔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.

하지만 전 한자를 별로 안좋아합니다.

 

2층엔 기구필라테스를 하고 있습니다.

인내심이 강한 사람만이 곱창향기를 이겨내고

방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 

메뉴판입니다.

우월소곱창은 도축한지 1~2시간된

가장 신선한 제품을 선별해준다고 합니다.

맛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입니다.

저는 갈릭헌터이기 때문에

특마늘곱창 1인분, 모듬곱창 1인분을

시켰습니다.

 

에피타이저가 나왔습니다.

약간 얼큰하면서 달짝지근해서

곱창의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.

 

게도 숨어있습니다.

 

부추입니다.

왜 곱창집엔 곱창위에도 부추를 올리고,

밑반찬으로도 부추를 주는걸까요.

김치찌개집의 밑반찬으로 김치가 나오는

느낌입니다.

김치든 부추든 맛있으니까

용서해주기로 합니다.

 

특마늘곱창과 모듬곱창이 나왔습니다.

구성이 다양하고 딱 봐도 퀄리티가

상당해보입니다.

 

 

이름을 몰라서 검색했는데

벌집모양처럼 생겨서

벌양이라고 한다고 합니다.

암튼 쫄깃하고 고소합니다.

 

특마늘곱창입니다.

곱창 안에 마늘이 들어가있습니다.

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,

마늘과 곱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

맛있게 먹을 것 같습니다.

 

대창입니다.

저처럼 뚱뚱합니다.

맛도있고, 크기가 커서 만족스럽습니다.

약간 느끼하지만 게찌개가 있어서 괜찮습니다.

 

그 외 염통, 막창은 먹느라 바빠서 안찍었고,

두번째 저녁이라 볶음밥은 안먹었습니다.

 

오늘도 이만큼 무거워졌습니다.

 

위치는 구로역에서 도보로 13분,

신도림역에서 도보로 11분 거리입니다.